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라선거구의 최대 변수가 사라졌다.

이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제천시의회 김동식 부의장이 금일(20일) 불출마를 최종 결심했다.

그는 금주 중으로 불출마 회견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불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비록 자신에게 공천을 주지 않았지만 당을 버리고 떠날 수는 없었다"며 "주위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가 많았지만 깨끗하게 출마를 포기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아울러 "민심과 거리가 먼 야합 공천 등이 있었다"며 잘못된 공천 방식을 강하게 질타하며 이는 "민주당의 근간인 당내 민주주의의 가치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과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일부 세력의 공천 개입을 강하게 성토했다.

김동식 부의장은 "잘못된 공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자신이 도울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적극 도울 것"이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기호 1가를 받은 김대순 후보,1나의 이재신 후보,자유한국당의 기호 2가 이종주 후보, 기호 2나의 김영수 후보, 바른미래당 강태용 후보 등 5인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던 김기상 전 의원은 가족의 만류로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그의 출마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