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영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가 23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차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약에 대한 첫선을 보였다.

남 후보는 이날 경제·관광분야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남준영 자유한국당 제천시장 후보는 본격적인 공약발표에 앞서 “이틀 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 제천을 꼭 살리겠다는 제 진심과 각오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남 후보는 미래 100년의 인프라를 구축할 <경제 개혁 추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 운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규제 완화>, 시청 공무원의 일하는 문화 확립을 위한 <과감한 행정 개혁>을 제천 경제 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하였다.

경제 개혁과 더불어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제천 전통시장의 부흥 방안도 함께 제시하였는데,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도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스마트 페이 기술 도입 등 스마트한 전통시장 환경 구축, ▲전통시장 전용 인터넷 쇼핑몰과 신속배송시스템을 개발하여 소비자 편의 추구, ▲주차타워 건설을 통해 재래시장 접근성 개선, ▲‘제천시 소상공인지원자금 이차보전’ 지원 폭 상향 등 이다.

관광산업 분야에선 ▲체류형 관광산업과 숙박업·요식업을 함께 육성하는 ‘활력 넘치는 제천’ 정책 추진, ▲‘자연치유’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의림지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대규모 리조트 유치, ▲도심 유휴지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호텔 유치, ▲북부권 관광단지 조성, ▲하계 루지 시설 등 소비형·체험형 관광 아이템 개발, ▲구 동명초 부지에 복합문화·레저센터 건립, ▲자연과 하나되는 웰빙 황토길 조성, ▲읍·면·동 별 장점에 맞춰 특색 있는 관광환경 조성 등 제천 전역에 걸쳐 다양한 관광 진흥 공약을 제시하였다.

남 후보는 “제1야당의 후보로서 제천시의 미래를 위한 경제 분야 공약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며 “제천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언제든 합리적인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제천시를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