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이 26일 있은 장인수 제천시장 출마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SNS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용두동 화재참사 당시 화재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4시49분대가 맞다며 도착시간 조작에 대한 장인수 출마자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그는 화재참사 시간대에는 기념촬영을 하지 않았다며 장인수 출마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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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고의적으로 자신을 음해하는 허위사실 공표혐의가 있어 사실관계를 정리해 드린다며,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2:40~3:45분 경에 한수면 청풍호에서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행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행사는 배를 타고 호수로 나아가 수상태양광시설을 보고 돌아오는 것으로, 기념식은 움직이는 배안에서 진행되었으며,행사를 마치고 배에서 내려 사진촬영담당 공무원이 행사장을 돌아보며 자료용으로 (사진을) 촬영한 시각은 3:51분 그리고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도의원, 시의원 등 관계 인사들이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념촬영한 시각이 3:52-3:53분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내로 들어오던 중 4:06분에 차안에서 화재발생과 상황이 급박하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현장상황실 설치 및 대책본부설치를 지시하고, 화재현장으로 달려와 도착해 차에서 내린 시각이 4:49분이라며 장인수 출마자의 주장을 일축했다.(초고속으로 달려온 운전기사분은 차를 도착시킨 시각이 4:48분이라고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현장상황이 워낙 심각해 수행하던 사진촬영담당 직원이 조심스러워 촬영할 엄두를 못내다가, 얼마후에 기록용으로 화재현장을 촬영한 시각이 4:56분이라며,당일 사진의 세부정보를 찾아보니, 사진촬영 시각은 물론, 카메라 제조업체와 모델까지 상세히 저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자신을 음해하는 내용중, 태양수상광 행사가 4:30분에 끝났는데(팩트는, 3:45분경 종료), 1시간 거리가 넘는 곳에서 화재현장에 4:49분에 도착했다는 국회 행안위와 시의회 답변은 허위증언이며 중요한 시간대인 오후 4시대에는 도착할 수 없어 거짓 증언아라는 장 출마자의 주장은 상대에 대한 명백한 고의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장인수 출마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끝으로 제천은 큰 아픔을 딛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고수습과 향후대책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여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러함에도 허위사실로 분열을 조장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장인수 출마자는 26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당시(2017년 12월21일) 4시 시간대에는 이 시장을 화재현장에서 본 사람이 없다며 4시 49분 도착 증언은 허위이며 거짓증언이라 주장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