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있은 민주당 충북 대선 출정식 모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난 7일 충북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광희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증평.진천.음성군출신의 임호선 의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변재일 전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등 민주당의 기라성 같은 충북 정치인들이 총망라됐다.
또한 제천 출신의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에,이상천 전 제천시장은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함께 민생살리기본부 공동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특히 이상천 전 제천시장은 충북 출신 전직 자치단체장 중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함께 유일하게 충북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천 출신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이번에 민주당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상천 전 제천시장과 함께 충북 선거 승리는 물론 제천단양에서의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0.73%P 차이인 24만7077표 차로 석패했는데 충북에서는 약 5% 차이인 5만 6천표 차로로 패배했다.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표 차이 24만표의 약 20%가 충북에서 진 것이다.
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는 이러한 패배를 되풀이지 하지 읺겠다는 각오 아래 똘똘뭉쳐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상천 민생살리기 공동본부장은 제천에서 만큼은 기필고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약 11% 차이인 약 1만표를 뒤진 바 있어 이번 대선에서 제천에서의 대선 결과가 주목된다.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꿈꾸고 있다. 현재 신용한 전 석좌교수,송기섭 진천군수,변재일,도종환 전 국회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청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장섭 전 의원은 제천 출신이라는 이점도 있어 차기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기 위해서 이번 대선 승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편 민주당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연직인 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청주 출신의 이강일·이연희·송재봉 현역의원과 남기헌 전 충북자치경찰위원장,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연구소장,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충북 골목 상권과 골목 민생을 책임질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밖에도 종합상황실, 공보단, 전략본부, 홍보본부, 정책본부, 조직본부 등 실무 중심의 기구와 함께 온라인 선거전 대응을 위한 온라인소통단, 가짜뉴스대응단,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등의 선거대책본부도 꾸려졌다.
이광희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선대위 출범은 단순한 조직 구성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의 약속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의”라며, “오늘 우리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주은철 기자)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출정식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