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월굴리 소재 천상사 인근 야산 4부능선 지점에서 산불”

금일(8일) 제천단양지역에는 강한 돌풍이 불어 패러글라라이딩 추락사고와 산불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금일 14시경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소재 천상사 인근 야산 4부 능선 지점에서 연기가 치솟아 오르는 것을 마침 건너편 도로를 지나던 시민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천소방서는 산림청 소속 헬기 3대와 소방차량 3대, 소방관 20여 명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켰다.

아울러 강저지구대 순찰차량 2대 및 지구대장을 포함한 경찰관 4명, 제천시청 산림공원과 직원 10여명, 금성면사무소 직원 및 금성의용소방대 등 수십명도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 도착해 산불진화에 나섰고, 자칫하면 야간산불로 이어져 대형산불 확산 위기였으나, 산불진화 요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행히도 불길이 능선을 넘어가지 않아 약 3시간의 사투끝에 큰 불길을 잡았다.

금일(28일) 제천일원에 부는 강한 돌풍으로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질지도 모를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짐에 따라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주의할 것과,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유의를 부탁했다.(김기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