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새로운 정치에 동참…본선에서 승리하겠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엄태영(57) 전 제천시장은 11일 “분열해서 패배의 길로 가지 말고, 협력해 제천·단양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에 동참해 달라 ”고 호소했다.

엄 전 시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안타깝게 경선을 함께 치를 수 없게 된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는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라며 “무거운 짐을 진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치열하지만 아름다운 경선을 준비했던 김회구, 송인만, 정연철, 최귀옥 후보는 제천·단양을 걱정하고,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함께 할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엄 전 시장은 “이들이 제시했던 좋은 정책이나 공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면서 “당 공천을 위해 경쟁했더라도 모두가 힘을 합쳐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민생정치를 표방하는 엄 전 시장은 “상대방에 대한 거친 비난과 폄훼, 불법 선거운동 공방, 구태정치를 척결하고 줄세우기 정치의 끈을 과감하게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공천 경쟁자였던 후보 진영과 스킨십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는 이 부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혀 통합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또 “제천·단양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킨 정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겠다”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거쳐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엄 전 시장은 “오랜 정치 경험으로 이미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면서 “제천·단양을 가장 잘 알고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고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