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제천단양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단양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권석창 예비후보는 2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실천하는 권석창이 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공약발표를 가졌다.
권석창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을 미리 실천하는 후보가 되겠다면서 중앙정부예산을 대폭 끌어오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석창 예비후보는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도로와 주변시설 등 SOC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석창 예비후보는 공약발표에서 단양을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수중보를 관광자원화 하고 청풍호 둘레 자전거길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히며, 이외에도 다리안관광지 복한관광타운 조성, 도담삼봉 주변 한강 정비사업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또 제천·단양이 발전하기 위해서 교통여건이 중요하다며 단양-영월 간 도로 확·포장, 단양-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연곡-자작 선형개량을 발표했다.
다음은 권석창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실천하는 권석창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단양군민·제천시민 여러분
며칠 전 단양의 한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국회의원 된 다음에 지역 일을 하겠다고 하지 말고, 후보일 때 미리 하라.”는 뼈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정치가 국민 여러분께 드렸던 실망과 불신이 이런 말씀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그러나 저 권석창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미 실천하고 있습니다.
단양군의 현안 중 하나인 59번 국도(단양-가곡 간 도로)의 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해 사업자가 선정되었습니다. 단양군이 도담삼봉 명소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천점용허가 협의에도 지원하는 등 작은 민원도 직접 챙겼습니다.
수중보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단성면 주민과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장 간의 회의를 주선하여 국토부가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매포-제천 간 국도 위험 구간의 개량사업과 재포장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시행되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단양과 같이 재정자립도 10.7%에 불과한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저는 서울대-행정고시-국토부의 인맥을 총동원해 중앙정부예산을 대폭 끌어오겠습니다.
단양은 전국에서 손꼽을만한 천혜의 비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볼거리만 있고 즐길 거리, 놀 거리가 매우 부족합니다. 도로와 주변 시설 등 SOC와 관광시설,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단양의 뛰어난 비경을 관광자원으로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양을 관광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을 정비하겠습니다.
다음은 단양을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약입니다. 저의 공약 중에는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정책, 농업정책, 일자리정책, 주택정책, 환경정책 등 다양하게 있지만, 오늘은 단양에 국한하여 관련된 공약만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단양 수중보 관광자원화
단양 수중보는 단양군민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우리 지역민은 단양수중보를 관광시설로 이용해 단양관광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단양 수중보는 현재까지 단순한 물막이 공사에 불과합니다.수중보 주변에 홍보관, 조망 탑, 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수중보를 관광자원화 하겠습니다. 수중보 인근 지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수중보 건설 이후에도 물길이 연결될 수 있는 환승 선착장을 건설하겠습니다.또한, 수중보와 신단양을 잇는 수변 둘레길과 자전거 길을 조성해 단양과 제천 청풍호라는 빼어난 관광자원들을 연계시키겠습니다.
2. 청풍호 둘레 자전거길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로 불릴 만큼 넓고, 모노레일, 문화재단지, 청풍 벚꽃 축제 등 빼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어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 및 레저활동 등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자전거애호가도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청풍호를 둘러싸는 자전거길을 조성해 급증하는 자전거애호가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제 다른 공약인 단양 상진리 수변 무대 및 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자전거길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1코스는 총32.6Km, 2코스는 12.3Km로 추산됩니다. 전체 사업량은 제천 44.9Km로 단양 구간은 약 17Km로 구성될 것입니다.대략 사업비는 1Km당 20억 내지 3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외에도 단양을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리안관광지를 복합관광타운으로 조성하고 도담삼봉 주변 한강 정비사업 등의 공약도 있습니다.관광자원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도로시설입니다. 아무리 빼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어도 방문이 힘들다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습니다. 교통여건이 개선돼야 사람이 찾아옵니다. 국토부 출신 지역개발전문가로서 우리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다음은 교통개선 관련 공약입니다.
3. 단양-영월 간 도로 확·포장
단양에서는 영월을 지나야 평창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양과 영월의 직선거리는 매우 가깝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려 앞으로 평창을 찾아올 관광객을 유치하기 힘듭니다.
평창은 2018 동계올림픽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방문객이 평창을 방문할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직접적 경제효과는 21조 1,000억 원이고, 간접효과는 43조 8,000억 원으로 총 64조 원에 육박합니다.우리 단양지역에도 이런 경제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단양-영월 간 59번 국도를 확·포장해 두 도시 간 연계를 늘려 평창과 영월을 찾는 방문객이 우리 지역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단양-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단양-제천 간 기존 도로는 낙후하고 화물차 운행이 많아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단양-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해 두 도시를 연계시켜 발전시키겠습니다. 두 도시가 연계된다면 단양에 투자 효과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입니다.단양-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는 구간은 총 17.3Km로 기존도로를 개선하고 일부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약 1,6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도로 건설 이후엔 기존 도로보다 4.2Km가 단축되고 도로사정이 개선되어 단양-제천 간 소요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됩니다.
5. 연곡-자작 선형개량
어상천-제천 구간 기존도로는 상당히 낙후한 상황입니다. 어상천은 제천생활권이지만 갑산재를 넘어야 제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고개가 매우 가파르고 굴곡이 심해 매우 위험합니다. 기존도로의 선형 불량구간을 개선해 지역민의 접근성을 향상하겠습니다. 불량구간이 개량되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연곡-자작 구간의 선형 개량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총 6Km입니다. 소요 예산은 240억 정도로 추산됩니다.
다만 본 사업은 국도가 아니라 지방도이므로 국가지원 지방도로 지정하거나 다른 지역개발사업을 확보해야 하는 등 추진이 쉽지 않은 사업입니다.저는 이런 현안들을 이미 중앙정부의 관련 국장들과 논의하고 있고, 어제는 국토부 제2차관에게 직접 전달한 바 있습니다. 제 공약들은 국회의원이 되어서 하겠다는 빈말이 아닙니다.
저는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되기 이전부터 지역민들의 각종 건의사항과 민원사항을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누군가가 지역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지금은 인맥을 동원하는 데 불과하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힘이 보태지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하여 중앙정부예산을 대폭 끌어올 것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공약으로 단양군민·제천시민께 다가가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