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사계약 청탁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저에 대한 불미스러운 문제로 하여금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본인의 부덕과 무지의 소치로 적절치 못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임을 통감합니다.
공인으로서 문제의식을 가지지 않고 처신한 모든 부분이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큰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시정을 감시하고 행정기구를 견제해야 할 시민의 대표기구인 시의회가 지탄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속죄하는 심정으로 시민 여러분께 저의 각오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앞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이권이나 청탁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저의 언행에 주의하겠습니다.
저로 인한 잘못된 부분이나 문제점이 있다면 절대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으며, 저에 대한 문제로 의회가 분열되어 의회 본연의 의정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그 어떤 시민들의 질책, 또는 의회에서 제도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이 있다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의장단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의하여 내일 14시에 개의되는 의회운영위원회에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일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연간 계획으로 추진되는 2015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9월 2일 추진하는 해외연수는 포기(취소)하고 9월 임시회에 전념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시민의 복리증진과 우리 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 경제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의정활동의 주안점을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문제점이 있는 시책은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여러모로 시민들의 지탄과 불신을 초래한 의회의 수장으로 적절치 못한 행동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모든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태를 자정의 거울로 삼아 도덕성을 회복하고 의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거듭나는 성명중이 될 것을 약속드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민의의 대변자로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원이 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2015.8.31.(월)
제천시의회 의장 성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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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내일 오전 아침 첫기사로 최근에 불거진 제천시의회 의장의 청탁압력사건의 실체와 기자회견에 대한 본보의 견해를 사심없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진실을 담아 게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