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2시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에 대한 파기환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벌금 90만원을 선고해 교육감직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었다. 먼저 단신속보로 전한다.

김병우교육감은 벌금선고 후 기자가 소감을 묻자 어둡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 환한 햇살을 마주한 느낌이라며 걱정해주신 도민과 고심어린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김병우교육감은 목발에 의지해 법정에 들어섰으나 90만원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법정을 나서며 기자가 소회를 묻자  목발을 보좌진에게 맡기며 에너지가 충만한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 그동안 그의 마음고생이 어떠했는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본보는 선고공판 결과를 전국 언론사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송고했으며  법정에서 판결을 마치고 나오는 교육감을 상대로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시도해 김병우교육감이 기자단앞에서 소회를 피력했음도 아울러 밝힌다. 겸손한 마음으로 충북교육을 세세히 살피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