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52.7%, 찬성 41.7%"

(서울=연합뉴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사회적 정치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챙한 대치국면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여론조사가 공표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여론조사 보다  더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이 역사인식인 것이다.

정부,여당은 지금의 검정 역사교과서는 좌편향이 심한 부분이 있어 역사교과서 만큼은 공인된 정부의 국정교과서로 단일화 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야당과 일부 사학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위험한 발상이며 지금의 검정 교과서도 충분히 검증의 절차를 거쳐 집필되기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국정교과서가 친일 중심의 역사관으로 흐를 것을 강하게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역사교과서를 집필하는데 관여하고 있는 교사들 모임 단체인 전국역사교사 모임의 약 2천여명의 교사들이 집필을 거부한데 이어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의 역사교수들이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사교사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10명중 9명이 국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여당은 지금의 검정 역사교과서를 좌편향적인 독극물에 비유하며 반드시 국정화를 관철 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손쉬운 해결책은 나오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진다.

제천에서도 윤성종의림포럼공동대표 장진호변호사 이찬구부대변인 등 차기 제천,단양 총선주자들이 나서서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은 바 있다.그렇다면 국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국민 여론조사를 살펴 보자(제천뉴스저널 편집자 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제3차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2.7%로, 찬성(41.7%) 보다 많았다고 금일(10월22일) 밝혔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7.7%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한 제2차 조사에서는 국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7.6%, 반대하는 의견이 44.7%로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사진-시민광장에서 실시된 국정화 반대 서명모임

사진-국정교과서 도입 찬성 모임-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회원

2∼3차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보수층,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낮아지고 반대는 올라갔으며, 서울, 경기·인천, 중도층, 진보층, 무당층에서는 찬반의 격차가 커졌다.

3차 조사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8.1%)과 대전·충청·세종(54.1%)에서 찬성이 우세했고, 광주·전라(67.3%), 서울(59.8%), 경기·인천(58.3%)에서는 반대가 다수였다. 부산·경남·울산에서는 찬성 47.8%, 반대 44.7%로 오차범위 안에서 찬반이 갈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5%)과 50대(52.8%)에서는 찬성이, 20대(78.4%)·40대(66.5%)·30대(65.4%)에서는 반대가 각각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6.0%)에서는 찬성이 다수인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70.9%)과 무당층(73.9%)에서는 반대가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다.(연합뉴스 提供)

그러나 이것을 지역적으로 정파적으로 해석하고 여,야의 지지도 게임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바른 역사관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좌 편향적인 부분은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하며 친일적인 역사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본질은 국정교과이냐 검정교과서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오롯이 민족적 바른 역사관을 담아낼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JNJ 편집자 주)

사진-비상교육 고교 역사교과서 386P-여당,주체사상 정당화 논란 제기

-김일성독재체제 확립으로 표기하고 "주체사상은 북한 실정에 맞춰

주체적으로 수립한 사회주의 사상이다"라고 소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