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윤홍창 도의원은 오늘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충북도청앞에서 무상급식 예산 분담를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이시종지사와 김병우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윤위원장은 “선거기간 내내 이시종지사와 김병우교육감은 도민들에게 무상급식 이행을 약속 했지만 취임 1년이 지나도록 무상급식 비용 분담의 책임 논쟁만 벌이다가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혼란만 가중 시키고 있다”며 무상급식은 우리아이들 먹거리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이제는 이 안타깝고 혼란스런 상황을 끝장 내달라고 촉구 했다.

또한 “아이들 먹거리를 두고 양 기관이 논쟁을 계속 한다면 도민들께서 결코 용서치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무상급식의 예산갈등을 조속한 시일내로 마무리 해달라고 주장 했다 .

<윤홍창교육위원장 기자회견全文>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충청북도 교육위원장으로
사랑하는 학생들의 무상급식갈등의 해결을 촉구하는
절박한 심경으로 1인 시위에 돌입 합니다.

선거기간 내내 이시종지사와 김병우교육감은
도민들에게 무상급식 이행을 약속 하셨지만
취임 1년이 지나도록 무상급식 비용 분담의
책임 논쟁만 벌이다가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혼란만 가중 시켰습니다.

다른 예산도 아닌 아이들 ‘밥값’을 두고
니탓 내탓을 논하며 서로 다투는 인색한 모습은
참으로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아이들의 밥값을 두고
부모 간에 서로 덜 내겠다고 티격태격 다투는것과
무엇이 다른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떤 타당한 논리를 갖다 붙이더라도 무상급식은
우리아이들 먹거리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가장먼저 아이들이 우선 가치가 돼야 합니다.

이제는 이 안타깝고 혼란스런 상황을 끝장내고
상호 기관간 우리 학생과 도민을 위한
전향적인 양보의 자세가 필요할 때입니다.

그 동안 양 기관이 도민에게 보여주었던
한심한 힘겨루기의 구태를 이번에는 반드시
종식 시켜야 합니다. 도민들과 학생들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 입니다.

도민의 신뢰를 얻기는 매우 어려우나
신뢰를 상실하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직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청북도의 모든 공직자는
도민을 위해 존재하고 도민은 곧 하늘입니다.

먹는 것을 두고 양 기관이 논쟁을 계속 한다면
도민들은 결코 용서치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무상급식의 예산갈등을 조속한 시일내로
마무리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윤 홍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