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 충북 괴산 동진천변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누적 입장객이 개막 이틀 만인 금일 오후 5시 30분 기준 12만8천629명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5만3천453명이 엑스포장을 둘러본 데 이어 주말인 이날 7만5천176명이 찾았다.10만번째 입장객은 청주 흥덕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신미라(35·여)씨 가족이다.

딸 윤수아(5)양과 엑스포장을 찾은 신씨는 "평소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아 엑스포장을 찾았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허경재 조직위 사무총장은 신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푸짐한 선물을 건넸다.

유기농 엑스포는 '축제'를 키워드로 한 네이버 검색에서 일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4등급 상승했다. 주말을 맞아 괴산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검색어 순위도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인 다음 달 11일까지의 입장객이 애초 목표한 66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30만번째, 50만번째, 66만번째 방문객을 상대로도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뱀오이와 베레모 등 다양한 박이 주렁주렁 달린 호박 터널, 장수풍뎅이 등이 전시된 생태체험관 등에 관심을 보였다.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 괴산 유기농 엑스포는 다음달 11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열린다.

한편 제천시에서도  이근규시장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천을 방문하는 중국교류협력단을 괴산유기농엑스포장으로 유치하는 등  범 도민적 차원에서 엑스포 성공을 위해  모든 노럭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