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0일 맥도날드 제천점이 청전동(의림대로 202) 에서 문을 열었다. 10월10일 오전 7시에 문을 연 맥도날드 제천점은 본격적인 영업이 개시된 지난 10월11일 경에는 무료행사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룬 바 있다. 맥도날드 제천점의 오픈과 본격적 영업개시는 제천 패스트푸드 업계를 긴장 시키기에 충분한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맥도날드를 패스푸드의 SSM(Super Supermarket)점이라며 제천의 영세 패스트 푸드점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근 피자가게를 취재한 결과 정 모 사장은 맥도널드 제천점이 오픈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돼 아직은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맥도널드점이 본격적으로 배달을 시작함에 따라  직접적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SSM(Super Supermarket)점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편의적 측면에서 일방적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과 영세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손을 들어준 바 있으며 SSM(Super Supermarket)입점저지운동본부측의 노력으로 SSM점이 설립 계획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본보가 제천시에 의뢰해 취재한 결과 맥도날드 담당부서는 제천시 보건소이며 관계자는 맥도날드 같은 패스푸드점은 허가사항이 아니라 영업신고 사항이라며 사실상 규제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관계자는 영업허가증도 게시가 아니라 보관으로 관련법이 바낄 정도로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여서 대형 휴게음식점 등의 허가를규제 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맥도날드 제천점이 오픈함에 따라 롯데리아와의 무한 경쟁체제로 돌입함과 동시에 기존의 패스트푸드점들이 맥도널드와 롯데리아 간 전(錢)의 전쟁의 거대한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생존 전략을 펼치며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이며 영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멕도날드는 지난 금요일(11월13일)부터 시내 전역에 배달을 개시 했으며 24시간 영업 체제와  배달 또한 24시간 서비스 체제에 돌입해 영세 패스트푸드점과 피자점 등 기존 패스트푸드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맥도날드의 공세적 영업전략에 롯데리아가 어떻게 대응하며 맞설지 이제 제천은 두 대기업간 패스푸드시장의 선두권 자리를 놓고 전(錢)의 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롯데리아가 과연 어떤 반격을 펼치며 시장 수성에 나설지 두 거대기업의 경쟁 속에 영세 패스푸드점의 영업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상생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맥도날드는 블랙홀이 될것인가?대비되는 두곳의 풍경

맥도날드는 평일 오후임에도 손님들로 북적였으며 같은 시각 기자가 찾아간 한곳은 

한산한 가운데 손님이 뜸해 큰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