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201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제천시의회는 약 173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상임위별로는 자치행정위원회가 약 53억원 산업건설위원회가 약 120억원으로 약 173억원을 삭감한 것이다.
돈을 더 풀어도 션찮을 판에 약 173억원이나 되는 사상 최대의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지역경기 침체를 비판하며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을 따져 물으며 집행부를 다그쳤던 제천시의회가 이율배반적 행동으로 사상최대 폭으로 무려 100억이 넘는 약 170억원의 돈을 삭감한 것이다.
본보는 이미 성명중의장이 지난 수요일 (12월 9일) 상임위 위원장과 예결위 위원장 등을 의장실로 불러들였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삭감 항목에는 남부 5개면 공무원들의 출,퇴근버스 이용비를 비롯해,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비,종합사회복지관 지원비, 대기업 유치홍보비 ,시청 직장어린이집 건축비,영원한 쉼터 주변 한우입식 지원비 등도 포함되 있어 해당부서와 주민들의 반발이 우려된다.특히 공무원들의 출,퇴근버스 이용비를 깍은 것은 지나친 처사로써 공직사회의 반발이 예상되며 생활쓰레기 수거 위탁 비용도 무려 20억이나 삭감하는 등 도에 지나친 삭감으로 비난 여론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공무원 연수 비용을 비롯해 2017년 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자매도시 교류 활동비 복지 비용인 희망나눔콜쎈터 운영비 시정홍보 광고비용 등도 삭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예결위원회서 다시 조정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만약 약 170억원의 예산이 전액 삭감 된다면 제천시의회를 향한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며 기초의회 무용론과 함께 오비이락의 제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