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장 회의가 어제오후 2시 청풍  베니키아호텔에서 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근규제천시장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정병걸 충청북도 부교육감 송정기 전국교육장협의회회장  정기홍 제천교육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 176명의 교육장중 출장등 공무관계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13명의 교욱장을 제외한 163명의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특강및 분임토의 등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개회식 인사말에서 이근규시장은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부서에서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수고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제천을 찾아준 교육장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제천은 명성황후 시해 때 의병들이 분연히 일어난 곳이며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도시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올해는 을미의병 창의 120주년을 기념하는 제천의병제 행사를 빛내 줄 청소년 의병단을 모집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근규시장은 제천국제음악 영화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세명대에서 열린 짐프리(ZIMFREE)발대식에 참석 했다가 바지가 찢어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으나 전국교육장협의회 회장인 송정기회장이 행사개회 시간보다 20-30분 일찍 도착해 손님들을 영접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편의점에서 청테이프를 구입해 찢어진 부분을 붙이고 행사장에 왔다고 소개하자 전국 교육장들이 뜨거운 박수로 열정의 투혼에 화답했다. 단상에 올라가 행사에 참석한 교육장들을 촬영하다가 우연히 찢어진 바지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공개를 망설였지만 여수로 넘어간 행사를 제천에 유치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해 큰 물줄기를 돌려 어렵게 표대결이란 기회를 이끌어내 결국 이번행사를 제천으로 유치한 시장의 숨은 노고를 알기에 가감없이 전하고자 한다. 

이날 2시 행사에는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 평택 제천함 방문일정등 3-4개의 행사 시간대가 겹쳐 모처럼 제천을 찾은 전국 교육장들을 좀더 성대하게 맞이하지 못한게 아닌지 행사 취재를 마치면서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이날 교육장을 모신 수행원을 포함하면 수백명이 제천을 찾아 U15축구대회에 이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까지 이어지는 모처럼의 관광특수를 우리 제천이 만끽할 수 있을것 같다.

사진 -숙소에 도착한 보은 교육장께 포즈를 요청하자 수행원을 챙겼다.

사진-행사장 주변엔 교육장들이 타고온 승용차가 즐비하다.

사진-광복70주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사진-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와 함께 묵념

사진-송정기 전국교육장협의회 회장 인사말씀

사진-전국 교육장회의를 위해 애쓴 정기홍 제천시 교육장

사진-이근규시장 환영사

사진-제천당(黨) 제천세일즈맨을 마다하지 않는 시장의 바지 투혼

사진-행사를 축하하는 분수대의 외로운 물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