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 제44회 교육감기 배구대회 우승 스파이크
- 2015년 마무리를 장식하는 대회에서 우승 헹가래  -

제천중학교(교장 이재윤) 배구팀이 2015. 제44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배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전년도에 이어 우승기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옥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제천중학교 배구팀은 옥천중과 각리중을 차례로 격파하여 1위를 차지, 우승함으로써 2014년 제43회 대회에 이어 우승기를 2년 연속 품에 안는 감격을 누렸다.

대회 첫 날, 제천중학교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순수 1,2학년으로만 구성한 제천중은 올해 연패를 거듭했던 난적 옥천중을 만나 세트 스코어 2:0의 결과를 솎아내며 그간의 울분을 설욕했다. 이는 2016년의 경기 전망도 밝게 하는 결과인지라 선수들은 더욱 만족스러워했다.

대회 이틀째 경기인 결승전에서의 출발도 무난한 편이었다. 각리중과의 경기에서 어렵지 않게 1세트를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실수가 속출했다. 손쉽게 따낸 세트의 방심이 초래한 결과였다.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에서 2세트를 뺏긴 제천중은 3세트 초반에서도 회복하지 못하고 각리중에 리드를 당했다. 그러다가 심기일전한 선수들의 단합으로 중반을 넘어서서는 주도권을 탈환하고 종래에는 3세트를 이김으로써 세트스코어 2:1의 결과를 만들어내어 우승기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이재윤 교장은 "이번 우승은 열심히 훈련한 선수와 교직원,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성원해준 결과이며, 오늘의 영광은 오로지 고된 훈련을 잘 견뎌낸 선수들의 몫"이라며 선수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동안 지도에 전념한 진창완 감독, 신교종 코치의 노고를 치하하며 선수들에게 “언제나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남천 배구, 새로운 돌풍의 예고

한편 남천초등학교(교장 김기봉)도 지난 11월 20일(금) 옥천군 옥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 44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배구대회에 참가. 우승을 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남천초는 청주 산성초를 2-0(세트스코어)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천초는 2015년 전국단위 각종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휩쓰는 초등 여자 배구부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기존의 6학년 선수들이 아닌 4~5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5학년 이예은 주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우승팀의 구성원은 (5학년)박한별, (4학년)최영혜, 최민재, 유가람, 김한결 선수로 2016년 남천초 배구부의 대표 선수로 성장해 갈 선수들이다. 남천초 배구부는 2016년에 있을 각종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방학 중 동계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우승을 이끈 이예원(남천초 5) 주장은 “언니들이 남긴 기록을 넘어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