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내일로의 힘찬 비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6일간 펼쳐졌던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어제 저녁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폐막식을 갖고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날  폐막식 행사에서는  " 2017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 의미있는 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제2바이오밸리에서 얼마전 신축공장을 준공하고 힘찬 도약의 닻을 올린 제천한방기업 아리바이오가 홍콩 기업 (Sin Ki Conceptual World)과  폐막식 행사에서 앞으로의 지속적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MOU 체결식을 거행했으며,제천의 대표적 한방기업으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원일바이오도 대만기업 (Meitian Biotechnology) 과  MOU 체결식을 가졌다.

또한 이번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B2B중심의 산업박람회 성격으로 치루려고 했던 당초의 목표대로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때 보다도  활발한 비즈니스 행사가 개최 되었는데,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참여하기 위해 세계 22개국에서 바이어들이 찾아와 우리의 한방바이오기업들과 845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루었으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의 대형 유통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 되었는데 행사기간 중 현대홈쇼핑, 쿠팡, 농협하나로마트의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제천의 한방기업들과 상담을 이어나가는 성과를 이루어내 "2017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미래를 한층 밝게했다.

이날 폐막식 행사에는 제천시민들과 전국에서 모여든 수천명의 관람객들로 한방바이오박람회장 특설무대 주변은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루었는데 한방바이오박람회 행사기간중 펼쳐진 "폭소 신 방자전" "평양예술단 공연""가수 권인하 인순이" 무대등 수준높은 공연을 보기 위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어 한방산업과 공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었으며 공연면에서는 역대 최고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천시민들께 선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것 같다.

폐막식 당일에도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국악 퓨전한마당 공연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하나된 사물놀이 공연, 및 중견가수 주병선, 유리상자, 알리, 휘성 등의 화려한 공연이 박람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이날 폐막식 공연에서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열정적 지휘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하나된 사물놀이 공연은 열정적지휘와 더불어 폐막식행사를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선사해 잊지 못할 추억을 아로새겨 놓았다.

폐막식행사에 초청된 가수 유리상자는 잔잔한 선율로  초가을 밤  관객들중 특히 女心 을 사로 잡았으며 보통 공연을 가면 시장은 조금만 보다가 자리를 뜨는데 이렇게 끝까지 남아 공연을 함께하는 시장은 처음 본다고 존경을 표해 이근규시장은 관객들부터 뜨거운 경의(敬意)의 박수를 받았다.

"제천한방...내일로의 힘찬 비상"이란 슬로건을 내건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6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붐볐던 공연 관람 이외에 발효박물관과 허브전시장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았으며 한방낚시터“제천10대약초를 잡아라” 코너에서는 점심때면 하루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기도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미 잘 조성되어 전국 최고의 한방인프라 시설인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장, 어린이 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제적인 박람회로 개최되었으며, 무엇보다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를 가져와 B2B중심의 산업박람회로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다.

다만 행사기획를 담당한 행사 대행팀에서 시설물 배치의 레이아웃에 실패해 식당과 제천한방기업의 판매 부스와 상당한 거리를 두어 일부기업들의 현장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으며 앞으로 주요 체험거리들은 특설무대 주변으로 집중화 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약채락"을 너무도 크게 배치해  메인부스로 자리 잡게 한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6일간의 공연중  제천출신과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참여가 전무했다는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 하루는 제천출신과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미는 배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기다리는 휴식타임 기간의 배경음악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제천을 알리는 좋은 노래인 국민가요"울고넘는 박달재"와 원빈작사,작곡의 " 다시찾은 제천역"등이 있음에도 우리가락 한마당무대를 기다리는 동안  "안동역에서"가  흘러 나와 취재하는 동안 짙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번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보임으로써 박람회장을 찾은 관객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였으며 B2B중심의 산업박람회로서도 성공적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다.

한편 이근규시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박람회기간 중 애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으며 아울러  대원대학교와 세명대학교의 전폭적 참여와 지원에도 감사함을 표했다.또한 제천 한방클러스터 기업과 외국 바이어간 1대1맞춤형 수출상담을 통해 제천한방의 세계화에 노력한 결과 우리 한방클러스터기업과 외국기업간 MOU 체결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고 평가하고 오늘도 제천의 많은 한방클러스터 기업들이 바이오밸리를 세계 한방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2015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 2017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보다 세밀한 준비를 통해 프리 엑스포로서의 성공적 박람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미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