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창 교육위원장 무상급식 해결을 위해 단식도 불사하겠다"

윤홍창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무상급식을 놓고 충북도와 도 교육청이 서로 분담금을 미루며 다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질책하며 다툼을 끝내고 무상급식 갈등을 해결하라며 시작한 1인 시위가 다른 도의원들도 적극 동참함으로써 그 파장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박한범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들과  청주 출신의 임병운도의원 등 다수의 의원들이 1인시위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홍창도의원은 무상급식 해결을 위해 단식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충북도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설지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국감현장에서도 1인시위를 지속할 뜻을 피력함으로써 윤홍창 교육위원장의 무상급식해결에 대한 의지는 단호한 것으로 보인다.

원칙과 소신에 입각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펴온 윤홍창도의원의 1인시위는 추석을 앞두고 충북 정가에 커다란 파장을 낳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클린 이미지의 윤홍창의원이 아이들의 먹거리인 무상급식 해결을 강력히 촉구함에 따라  명분과 원칙을 지닌 윤 위원장의 주장에 갈수록 힘이 실리며 도민들의 성원이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도와 교육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무상급식 타결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정치적 꼼수"라고 비판했지만 설득력을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청북도는 "전국 최초 무상급식 선진도"라는 명칭을 가졌으나 최근에는 그 이름이  무색하게 올해 시.도별 무상급식 실시율 76.8%로 전국 8위로 뒤쳐저 민망한 수준에 있음에도 갈등과 논쟁만 일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13일 충북도의회가 주관하는 무상급식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간 무상급식 비용 분담의 책임 논쟁만 벌이다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현재까지 학부모와 도민의 애만 태우고 있고, 대집행부질문 및 대담회, 토론회 등 다 채널을 통하여 끊임없이 두 기관의 무상급식 분담율 합의와 두 기관 수장의 통큰 결단을 수차레 촉구했지만 우이독경으로 끝나고 만 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지탄이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윤홍창 교육위원장 등은 1인 시위를 통하여 두 기관의 수장에게 무상급식 갈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 무상급식 갈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1인 시위로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