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중심도시 제천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이란 의림포럼의 백가쟁명 토론회가 어제 오후 2시 충뷱 북부출장소 1층 대회의실에서 세명대 조남근 교수와 제천시 유영화 전 시의장 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 제천발전을위한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발제를 맡은 윤성종대표는 민선6기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하면서 2017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의 재검토 또는 2018년 2월 변경개최를 주장했다.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개최하던지 아니면 전면 재검토하던지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주목을 끌었다.윤대표는 이어서 제천이 평창과의 접근성을 강화함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배후도시 역할을 수행함과 아울러 중부내륙관광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고, 조기에 추진해야 할 사업이 제천~평창 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 사업이라 강조했다.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을 위한 제천시 관광정책 방향이란주제로 발제에 나선 고광호 제천시 관광과 과장은 제천 관광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관광홍보 및 상품운영 등 소프트 분야의 상대적 정책 강화및,체류관광을 위한 대중 숙박시설 유치 및 접근성 개선과 아울러 지역별 균형적 관광개발 추진및 중부내륙권 등 연계권역 공동마케팅 추진을 목표삼아  정책방향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남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유영화(전 제천시의회 의장) 안현모(세명대 관광경영학과 외래교수),전원표(의림포럼 시민소통위원장)등  참석자 패널의 백가쟁명식 토론이 이어졌다.유영화 전 시의장은 특히 민선6기 시정에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하며 미래에 부합하는 정책, 주민지향적이며 환경친화적인 정책, 예산이 수반되는 달성 가능한 정책들을 수립하여 이행해 나갈것을 조언하며 윤성종대표의 제천평창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 사업의 조기 착공에 동감을 표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림지 관광호텔 건립문제, 제천청소년 수련관 부지를 활용한 리조트 유치, 의림지 관광개발 방향, 동명초 부지 복합의료타운 조성방안, 비봉산 케이블카 사업의 문제점 및 보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한편 2시간30분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의림포럼에서는“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논점을 정리하여 정책제안 형식으로 발표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