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으로 지난 3일 중앙당 당무위원회를 통해 정식 인준을 받은 전원표 위원장이 당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선의 이정현 시의원을 임명한 가운데,21일에는 제천시여성문화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는 등 총선 이후 침체된 당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그는 민주당 몫의 후반기 제천시의회 부의장 선출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원들 간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 "대결구도보다는 합의로 선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후반기 부의장 자리를 놓고 이정현 의원과 한명숙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의원은 재선의원인 자신이 먼저 선택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민주당 일각에서는 6명 시의원의 자율투표로 부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한명숙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이러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괸련 한명숙 의원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히고 있으며,분열보다는 화합에 방점을 두고 의원들의 중지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원표 위원장은 위원장 임명 후 첫 메시지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 보내주신 제천시민 단양군민의 성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총선승리라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선거를 통해 드러난 많은 부족한 부분들을 철저히 개선해 나감으로서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전 국가적 위기상황에 봉착했다"면서 골목상권이 붕괴되고 물가는 끝없이 치솟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무너진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복지선진국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전하며 "제천과 단양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절치부심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