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해외 게스트 공개
-칸·베니스·베를린·안시·트라이베카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인들 제천 방문
-개막작 <콩고 보이>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부터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키시이 유키노까지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 작품과 함께 제천 찾는다
-감독·배우·촬영감독·편집자·음악가 등 각 분야 영화인, 상영 후 관객과 직접 만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영화제 기간 제천을 찾는 해외 게스트들을 공개했다.
올해 개막작 <콩고 보이>의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을 비롯해 프랑스 배우 클레르 슈스트, 브라질 펑크 음악가이자 배우인 엠씨 넴, 일본 배우 키시이 유키노, 스즈키 류야·후지모토 아키오 감독 등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이 제천을 찾아 관객과 직접 만난다.
올해는 칸·베니스·베를린·안시·트라이베카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의 감독과 배우는 물론 촬영감독·편집자·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참여해 작품과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왼쪽부터) 개막작 <콩고 보이>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 <크레센도> 클레르 슈스트 배우,<그 도시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 티차 코비·라이너 프리멜 감독

칸에서 제천으로… <콩고 보이> 라피키 파리알라·<크레센도> 클레르 슈스트
개막작 <콩고 보이>를 연출한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이 제천을 찾는다. 어린 시절 전쟁을 피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주한 파리알라는 장편 다큐멘터리 <우리 이름은 학생>으로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에 초청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의 첫 장편 극영화 <콩고 보이>는 올해 제79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주연배우 브래들리 피오모나 뎀비세트가 ‘주목할 만한 시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파리알라 감독은 9월 3일 개막작 기자회견과 개막식, 4일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난다.
국제음악영화경쟁작 <크레센도>에 출연한 클레르 슈스트도 제천을 찾는다. 장피에르 주네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빅버그>와 프랑스 인기 TV 시리즈 <게파르드> 등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아녜스 자우이 감독의 신작 <크레센도>에서 다니엘 오떼유와 호흡을 맞췄다. <크레센도> 역시 올해 제79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실제 펑크(Funk) 음악가이자 배우인 엠씨 넴은 국제음악영화경쟁작 <펑크>로 관객과 만난다. 자신의 음악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연기로 올해 제25회 트라이베카영화제 국제장편부문 최우수연기상 특별심사위원언급을 받았다. <그 도시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의 티차 코비·라이너 프리멜 감독도 제천을 찾는다. 두 감독은 베니스·베를린·칸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해왔으며, 신작 역시 제76회 베를린영화제 길드필름상 특별언급을 받았다.
▲ (왼쪽부터) <진세이> 스즈키 류야 감독, <로스트 랜드> 후지모토 아키오 감독, <낯선 땅의 맏아들> 세실리아 강 감독, <신신 앤 더 마우스> 마카베 유키노리 감독과 키시이 유키노 배우

장편 전체를 손으로 그린 <진세이> 스즈키 류야부터 베니스·로카르노 수상작까지
독학으로 애니메이션을 익힌 스즈키 류야 감독은 장편 데뷔작 <진세이>와 함께 제천을 찾는다.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그려 완성한 <진세이>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녹턴 스페셜’에서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한 창작자들을 만난다. 후지모토 아키오 감독의 <로스트 랜드>는 제82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계 아르헨티나인 세실리아 강 감독은 첫 장편 <낯선 땅의 맏아들>로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 ‘현재의 감독들’ 부문 최우수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일본 배우 키시이 유키노의 방문도 눈길을 끈다.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서 청각장애인 복서를 연기해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신신 앤 더 마우스>로 관객을 만난다. 제58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마카베 유키노리 감독도 함께 제천을 찾는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라이언 부스 감독, 샤오 빙 감독, 소피 헬드만 감독,아카시디프 배너지 감독, 각본가 카림 트라이디아, 편집자 에흐산 바세기,니콜라 다브넬·바네사 주 뒤몽 감독

감독·배우·촬영감독·편집자·각본가 등 각 분야의 영화인과의 만남
올해는 영화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해외 창작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피터 후자르의 하루>의 촬영감독 알렉스 애시는 아카데미 장편다큐멘터리상 수상작 <소울, 영혼을 울리는 여름>의 촬영에 참여했으며, 2024년 미국 『필름메이커』가 선정한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스테이지>의 라이언 부스 감독, <용감한 여학생 합창단>의 샤오빙 감독, <묻어둔 여름>의 소피 헬드만 감독, <길가메시의 꿈>의 각본가 카림 트라이디아, <디바인 코미디>의 편집자 에흐산 바세기, <베훌라의 노래>의 아카시디프 배너지 감독, <무대 위 비트는 손짓>의 니콜라 다브넬·바네사 주 뒤몽 감독 등 각 분야의 해외 영화인들이 영화제 기간 제천을 방문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제천문화극장·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엽연초살롱에서 공연 프로그램은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제천역 앞·의림지역사박물관 앞 등에서 열린다. 제천뮤직필름마켓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엽연초잔디마당 등에서 진행한다.(주은철 기자)
■제22회 제천귝제음악영화제
The 22nd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기간: 2026년 9월 3일(목)~9월 8일(화), 6일간
■장소: 제천문화극장,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엽연초살롱, 제천예술의전당,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문화의 거리 등 제천시 일원
■성격: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