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용두천로 313에 소재한 덕일맨션 아파트가 재건축될 전망이다. 덕일맨션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홍재학위원장)는 오는 4월15일 아파트단지 내에서 재건축추진위원회 사무소(제천시 청전대로 177, 10동109호 덕일맨션상가)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고 금일(12일)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인사 초대없이 덕일맨션 아파트 입주민들만 참석할 예정으로, 주민들은 그 간 2015. 4월부터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왔으며같은 해 11월 아파트 재건축 추진 관련, 세대별 여론조사 실시 결과 총 275세대 중 약 90%에 해당되는 247세대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덕일맨션 주민들은 2016. 6월 재건축 추진을 위한 입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8개동 별 대표단을 구성하여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과 임원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해 12월 제천시 도시재생센터 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회의를 개최, 대표단 과반수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찬성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 감사 2명과 사무국장 1명 등 5명의 추진위원회 임원이 선출되면서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홍재학 추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입주민 한분 한분의 의견과 건의사항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이며, 특히 모든 추진과정을 입주민에게 공개하는 등 추진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 덕일맨션 아파트 재건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천시민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아파트 재건축추진에 대하여 앞으로 많은 제천지역 주민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김기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