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에 대해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던 홍석용 의원이 한발 뒤로 물러섰다.. 

홍석용 의원은 김정문 의장 사퇴를 촉구했던 SNS글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홍 의원은 본질의 취지에 벗어나게 의원들간의 갈등으로 비회되는 것을 원치 않아 대승적 견지에서 글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김 의장의 사퇴 요구 파문은 사실상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의회는 금일(12일) 오후 2시 의장단 회의를 소집해 홍석용 의원이 제기한 김정문 의장 사퇴촉구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의원이 사퇴 요구를 사실상 철회함으로써 회의는 큰 논란이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의회 A모 의원에 따르면 회의를 요구한 한 의원이 홍 의원의 의장직사퇴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금일 의장단 회의는 논란이 예상됐었다.

한편 검찰은 김정문 의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금일(12일) 사건을 경찰에 수사지휘했음을 밝혔다.

경찰은 김정문 의장을 소환해 SNS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신병처리 의견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여 경찰의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금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300인 소통 토론회 및 2017 제천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식에 김정문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검찰 출두를 이유로 불참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출두설이 제기됐으나  김 의장은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경찰에 출두할 것"이라며 "홍 의원과 대화를 통해 상당부분 오해를 풀었다"며 "홍 의원도 더이상 문제를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믿고 차분히 기달려 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제천뉴스저널이 취재한 바로는 금일 오후 3시 이후 김정문 의장은 예정대로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확인됐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