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9월1일자 충북도내 초중고 교원 인사를 발표하면서 제천시 관내 한 중학교 교감의 교장 승진 인사을 누락시킨 것이다.

s모 교감은 제천시 관내 한 중학교 교감으로 작년에 교장 연수까지 마친 상태로 아직 정년이 1년 6개월 남아 있어 이번 인사에서 교장 승진 인사에 마땅히 포함 되었어야 했다.

s모 교감은 승진 예정자 3배수 안에 드는 우선승진대상자로 당연히 승진인사에 포함 되었어야 했으나 누락된 것이다.

s모 교감은 인사결과 발표 뒤 자신이 교장 승진자 명단에서 빠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교육청에 문의하면서 누락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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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교육부에 s모 교감의 교장 임용제청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립학교 교장 임명은 교욱부를 거쳐 대통령의 최종 결재로 이뤄진다. 따라서 s모 교감의 승진 인사는 조금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교육청 지난 4월 도내 유치원장과 초·중·고 교장·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를 발표하면서도 중등 교감 연수 자격을 갖춘 교사 2명을 누락시킨 바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