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천시 신월동에서 보험에 들지 않은 미신고 삼륜차(오토버이)를 승합차가 들이받아 삼륜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사상했다.

25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15분께 제천시 신월동 신월충전소 도로에서 A(81)씨가 몰던 삼륜차를 마주 오던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오토바이(삼륜) 운전자 최모씨(남자82세), 탑승자 김모씨(여자,78세)가 중앙선이 끊어져 있는 신월동 충전소 앞 도로를 가로지르려 할 때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승합차량 운전자 이모씨(남자,56세)가 신월동 방향에서 미당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오토바이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운전자 부주의로 카니발 승용차량 앞 범퍼부분으로 삼륜차를 충격하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륜차 적재함에 타고 있던 B(78·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삼륜차에 타고 있던 2명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가 몬 삼륜차는 미신고 차량에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