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2일부터 공천 접수…한국 청주시장 후보 경선키로
바른미래 지방선거기획단 꾸려…정의당 청주시장후보 낙점

지방선거를 85일 앞두고 충북 각 정당들이 후보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9일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후보자 심사 기준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9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자격심사 신청서를 받은 결과 이날 현재 신청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사 후보 접수와 공천 심사는 중앙당에서 맡는다.

 
지난 13일 공천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9일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를 열어 청주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김영만 군수와 전상인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이 도전장을 던진 옥천군수 후보 선정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에서 심사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이번 주중 기초단체장 단수 후보 지역과 경선 지역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당 중앙당은 지난 16일 박경국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도 이날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한 데 이어 조만간 중앙당 지침을 받아 도당 차원의 예비후보 자격심사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신언관 충북도당 위원장은 "도내 11개 기초단체장과 29개 도의원 선거구, 46개 기초의원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출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하려던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영입해 사실상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한 상태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4차에 걸친 공직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정세영 도당위원장을 청주시장 후보로 사실상 낙점했다.

또 충주시의원 선거에 나설 채선병 도당 중소상공인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을 지방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접수한 뒤 다음 달 초 당내 후보자 선출 절차를 거쳐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