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교육, 도시환경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안전한 제천, 더 건강한 제천, 더 행복한 제천을 위해 중단 없는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젊은 제천, Junior)분야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 1만개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창업거리를 만들며 청년 희망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의림지 일원에 청년문화의 거리를 만들고 엽연초생산조합 일원에 청년문화특구를 조성하며 수도권 청년들의 문화적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1시간대의 편리한 교통망을 활용해 수도권의 청년들이 제천에서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매년 대학생과 중고생을 해외연수토록 하고 국제청년캠프 개최를 다짐했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교육(교육 제천, Education) 분야는 제천의 자연과 지리적 특성을 살린 자연학교 및 탐험학교를 지역별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폐교, 시골마을 빈집 등을 활용해 음식, 문학, 자연, 음악, 탐구 등 장르별 특화된 자연학교를 만들어 수도권 청년과 시민들이 제천에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와 협력해 청년창업벨리, 국가천연물산업 및 자동차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한방바이오창업지원센터와 슬로우푸드 미래교육연구원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한양방융합연구센터와 드론사관학교를 유치하고 공공기관 취업확대와 장학제도, 해외연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주요 시설을 현대화하며 현장체험 및 인성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중고교 입학생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탁구전용구장, 배구전용구장을 건립하는 등 시민과 학생들의 생활체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환경(푸른 제천, Clean)분야는 도시권 내에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실개천 복원과 골목길 정비 등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가꾸기로 했다. 특히 무분별한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예술간판으로 특화해 나가기로 했다.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차별화하고 회전교차로,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서부시장을 문화적인 도시재생으로 특화하고 영천동, 교동, 남천동 일원의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신백동 일원 택지개발을 통해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농촌지역의 새뜰마을 특화,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시설 현대화, 읍면단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6차산업 시대를 맞아 6차산업과 마을기업을 지역별로 육성하고 음식, 공예, 치유, 음악 등 테마가 있는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첨단농업 육성과 농업전문인력양성, 귀농귀촌 지원, 농업인 복지지원 등 농업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근규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아이 낳아 기르고 싶은 도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소망을 담는 도시, 발 닿는 곳마다 삶의 여백과 아름다운 풍경이 깃든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제천의 역사, 자연, 교통, 사람 등의 자원을 한 층 더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김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