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엄 후보는 23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천단양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엄태영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이후 이날 오후 1시에는 홍준표 대표의 제천 방문에 맞춰 자유한국당 제천 지방선거 모든 후보자들과 동문 시장에서 점심을 같이 한다.

이날 홍 대표는 제천을 방문해 엄태영 국회의원 후보와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엄태영 후보는 "전국적으로 12곳에서 재보선이 열리는데 홍 대표는 제천을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하고 자유한국당 후보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재보선 지역 가운데 기장 먼저 제천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홍 대표의 제천 방문은 지난해 5월 4일 대선 유세 이후 약 1년만이다.

엄 후보는 23일 오후 6시10분부터는 MBC충북 주관으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MBC 청주스튜디오에서 23일 오후 6시10분부터 약 60분 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등과 같이 참여한다.

엄 후보는 24일에는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송광호 전 의원을 면회한다.

엄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송 전 의원을 면회하고 송 전 의원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보수세력 결집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