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기숙 서기관 가족인 전 제천시 윤종섭 국장이 장학금 1억을 기탁했다.

고 김기숙 서기관은 지병으로 별세하기 전에 유언을 남겨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억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고인은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편지를 써서 이와 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고인의 가족은 선거로 인해 이에 대한 집행을 미뤄오다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민선6기에서 기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실행했다.

고인은 지난 민선 3,4기 시절 인재육성팀장을 맡아 100억의 인재육성 장학금 모금에 잎장섰으며,따라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인은 또한 생전에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으며 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1천 시간의 시회봉사 확약서를 받는 등 남들이 알지못하는 사이에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인은 2017년 12월22일 갓 60세의 짧디짧은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