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민선 7기 취임 후 첫 중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 시장을 비롯해 18명의 방문단은 금일(21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금일(21일) 오전 8시 제천을 출발하여 오후 2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의 목적은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이른바 제천시와 세명대 간의 상생협력 투어다.

제천시와 세명대는 펑저우시 등 3개 자매도시를 방문해 도시별로 4자 협약을 할 예정이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 중국 자매도시, 이들 도시의 교육기관 등이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과 유학생을 지원하는 정책발굴 등을 협약한다.

이번 방문에는 세명대학교 관계자 4명, 제천시 공무원 10명, 그리고 주영숙 자치행정위원장,이정임 산업건설위원장,이재신 운영위원장,이정현 의원 등 시의원 4명도 함께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이 중국 유학생 유치인 만큼, 일정에는 중국 도시의 고등학교 방문도 들어있다. 시와 세명대 측은 이들 학교에서 입시 설명회를 벌인다. 모집 요강과 지원 사항, 졸업 후 취업 현황 등 세명대 강점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해외 순방이 단순 문화 교류, 우호 협력 위주였다면 이번 방문은 유학생 유치라는데 목적을 두고 전체 일정을 잡았다”며 “시와 지역 대학과 상생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순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