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복선전철 내년 하반기 개통"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이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차선 가설 후속공정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금일(20일) 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중앙선 원주~제천 44.1km 복선전철사업은 현재 본선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총 공정률 90%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역사건물과 궤도,전차선 가설 등 후속공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후속공정이 마무리되면 내년 5월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 개통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원주역은 내년 개통하는 원주~제천 복선전철 뿐 아니라 이미 운영 중인 KTX 강릉선,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대규모 환승역이다.

이에 따라 청량리∼제천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돼 제천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된다.

그 옛날 2시간 50분이 걸리던 청량리∼제천간 중앙선이 50분대로 2시간이나 줄어들게 돼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여건이 개선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내년 5월 시운전을 거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