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2일) 청주지방법원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김학수 제천농협조합장의 업무상배임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일(12일) 선고가 주목되는 점은 김학수 조합장이 금일 선고에서 벌금형 이하로 감형되거나 무죄를 선고받으면 업무상배임혐의 족쇄에서 벗어나 조합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항소가 기각되거나 감형되더라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등으로 감형돼 이와 같은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조합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금일(12일) 선고결과에 제천농협을 비롯한 지역농협과 관련 농업계의 지대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판부는 업무상배임혐의 관련 보완서류를 요구해 검찰이 지난달 말 추송서를 제출하는 등 금일 선고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금일 항소심 선고결과는 오후 2시반에서 3시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