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금일(12일) 도내 21개사(30인 이상 기업 15개사, 30인 미만 6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실업률 증가, 매출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 지원을 위해 선정기업을 지난해 15개사에서 올해 21개사로 대폭 확대하고,근로자 사기 진작을 위한 건강검진, 문화활동 지원, 교육 등 복지지원 혜택을 다양화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고를 통해 모두 48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지난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충북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도내 소재 3년 이상 정상가동한 중소·중견 기업으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건전성과 성장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기업이다.

선정 기업 가운데 눈에 띄는 기업은 제천시 고명동에 위치한 태양농산㈜이다.

제천 태양농산은 소규모 기업임에도 높은 고용증가율과 고용유지율이 우수한 기업으로 학자금 운영 등 직원 복리후생과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애쓰는 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모델로 높이 평가돼 이번 충청북도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태양농산은 제천.단양.안동 농가를 비롯해 전라도,경상도,충청도,강원도 등 국내 농가에서 수확되는 건고추를 수매해,꼭지 작업 후 프리미엄급 고춧가루를 만드는 회사다.태양농산은 국내산뿐 아니라 중국산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고춧가루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중국산 고추는 길림성지역에서 70만평을 직접 농약관리하에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양농산은 중국산도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 보다 더 강한 식품 관리법에도 통과할 정도로 잔류농약이 없으며,꼭지를 완전 제거하여 냉동 상태에서 국내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태양농산은 고추를 키우는 과정부터 엄격한 관리하에 생산해 깨끗하고 청결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