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1일) 제천시청 청풍호실(대회의실)에서는 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가 열린다.

제천시가 내년도 제천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이 비록 당은 다르지만 여야를 떠나 제천발전에 대한 열의와 진정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민선 자치단체장 이후로 소속정당이 다른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정책간담회를 여는 것은 사실상 첫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 17일 국회를 찾아 지역 역점사업 해결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았다.

허경재 제천시 부시장이 엄태영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요청한 것이다.

제천시는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봉양읍 돌모루천 재해복구사업(10억원) ▲금성면 월림1리 BOX교 소교량 재설치공사(5.5억원) 등 재난안전 사업과,머무는 관광 제천 실현을 위한 ▲제천 점말동굴 유적 종합정비 사업(20억원) ▲제천 여름광장 조성사업(10억원) ▲제천 의림지천 친수공간 조성사업(10억원) ▲제천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사업(10억원) 등 총 6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65.5억원 확보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제천시는 금일(21일) 엄태영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지역발전 현안사업 공유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는 시간을 마련하며,국비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앞서 제천뉴스저널이 뉴스일반에서 보도했듯이 2021년도 제천시 본예산이 추경예산을 포함, 1조643억원 규모로 사상 처음 1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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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천시보다 인구가 배가 많은 인구 약 23만명의 오산시의 올해 예산이 7162억원인 점에 비추어 보면 제천시의 1조원 예산 확보 목표가 갖는 의미가 결코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제천시의 예산 1조원 목표가 가능했던 것이다.

한편 지난 2010년 민선4기를 끝으로 제천시장직 수행을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간 엄태영 국회의원은 약 10여년의 야인생활 끝에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자신이 근무하던 제천시청에 금의환청(錦衣還廳)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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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의원은 21대 국회 1기 주호영 원내대표에 이어 최근 2기 김기현 원내대표 체제에서도 원내부대표를 맡게 되었고,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직 수행에 이어,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에 임명되는 등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주은철 기자)

지난 2010년 제천시청을 떠나는 엄태영 전 시장 모습 -그는 약 10년만에 다시 국회의원이 되어 금일(21일) 금의환청(錦衣還廳)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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