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5일) 국민의힘은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지난 1일 제천뉴스저널이 기자의눈에서 보도한 대로 윤석열 후보는 당심을 바탕으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을 합산하여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지난 1, 2일 모바일 당원투표에 이어 3, 4일엔 자동응답전화(ARS)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전화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는 48.12% 지지를 얻어 37.94%에 그친 윤석열 후보를 크게 이겼다. 

홍 후보는 민심에서 약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 그의 본선 경쟁력이 허언이 아님을 입증했다.

그러나 당원투표예서 윤 후보에게 크게 밀려 분루를 삼켰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인단 결과 21만 34표, 여론조사 결과 37.9%, 환산 득표수 13만 7929표, 최종 합산 결과 34만 7963표로 득표율은 47.85%을 기록했으며,홍준표 후보는 선거인단 결과 12만 6519표, 여론조사 결과 48.2%, 환산 득표수 17만 5267표,최종 합산 결과 30만 1786표로 득표율은 41.50%을 기록해 윤 후보에 약 6% 밀려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제천뉴스저널이 지난 1일 기자의눈에서 보도한 대로 당심=윤석열,민심=홍준표의 등식이 현실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가들이 혼전을 예상했지만 윤 후보는 현역 의원괴 당협위원장의 지지를 바탕으로 조직표에 앞서 비교적 여유있게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윤 후보가 2030 세대와 40대 그리고 50대 초반 세대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본선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홍 후보가 국민여론조사에서 약 48%을 얻어 37%을 얻은 윤 후보를 11% 차이로 누르게 된 배경도 홍 후보가 2030 세대와 40대에서 윤 후보를 크게 이겼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역으로 이들 세대에서 윤 후보가 취약점을 드러내 앞으로 이를 어떻게 만회할지가 대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