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충청북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 개최

- 충북이 인증한 맛집,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충북의 맛을 보여주길 - 

충북도는 금일(22일) 충북도청에서 2023년 대물림 음식업소로 선정된 업소 대표자와 가족,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업소는 순정순대원조식당(청주), 민속가든(충주), 광성추어탕(제천), 일미식당(영동), 기사식당(괴산), 한우일번가(단양) 등 6곳이다.

대물림 음식업소란 2대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로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으로 대물림된 업소를 말하며, 대를 이어오는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자 2003년부터 격년으로 지정한 도 인증음식점이다.

제천 광성추어탕은 대를 이어 33년간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제천의 대표적 추어탕 전문음식점이다.제천 광성추어탕은 금일(22일) 지정되는 6개 대물림 음식업소 가운데 대물림 기간이 33년으로 가장 길다.

한편 금일(22일) 지정식에서는 지정증과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며, 지정된 업소에게는 위생용품 구입비, 시설개선 융자금 우선 지원, 충북인증맛집 웹페이지 및 블로그 홍보, 맛집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환 지사는 “자손 대대로 음식 노하우를 전수하여 음식점을 계승, 발전해 간다는 것은 한 가문의 자랑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관광산업을 살린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충북 음식문화 발전의 중심에 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충청북도에는 이번 대물림 음식업소로 선정된 6개 업소를 포함하여 총 52개 대물림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제천에는 쇠고기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명동의 대추나무집(2대 43년) ,닭숯불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봉양읍 학산리의 동원가든(2대 37년),곱창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중앙로 2가의 무궁화식당( 2대 34년) 등이 대물림 음식업소로 지정돼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