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전남북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ARS투표와 현장투표 등을 합산한 60.2%의 평균득표율을 획득함으로써 제19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제 19대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강 구도속에서,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간 4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를 꺽을 유일한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19대 대선에 출마하는 길이 원천봉쇄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 불복종의 카드를 뽑아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면 안 지사도 발벗고 나서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여 이제 남은 변수는 보수세력이 과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수 있느냐가 유일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 안철수 후보로 범보수 세력이 단일화 되도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정권교체의 키워드를 들고 나오는 제1당의 후보인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문재인 전 대표가 이미 19대 대선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판단일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제천에서 최대 수혜자는 이근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작년 10월19일 문재인 전 대표의 제천 방문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청 방문과 소녀상 방문 및 농민행사에서의 연설 등 문재인 전 대표는 오랜 시간을 제천 방문에 할애했으며 제천시청 이근규 시장 집무실에서 이 시장에게 덕담을 건네는 등 우의를 과시한 바 있다. 

작년 10월은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한 시점이어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제천 방문과 환대가 더욱 의미있어 보인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 다시 제천을 찾을지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며 지방균형발전론을 주창하는 문재인 전 대표가 만약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대통령 자격으로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관계 부처 장관을 대동하고 참석해 개막식 테이프를 커팅할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야당 시장으로 시작해 남은 1년여 임기를 여당 시장으로 보낼 수도 있는 이근규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이로 야기된 조기대선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수혜가 내년까지 온전한 지지세로 이어질지는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에 오를 경우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민심이 과연 언제까지 우호적일지 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보일 것으로 예싱된다.

문재인 후보와 한몸을 이룬 이근규 시장의 정치적 포석이 성공을 거둘지 제천의 정치환경은 이제 오는 31일에 있을 권석창 의원의 결심공판과 맞물려 거대한 폭풍속으로 서서히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제천뉴스저널은 4당의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이번 대선이 가져올 제천정치지형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진단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과연 보수는 지리멸렬할 것인가? 아니면 부활할 것인가?

제천정치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제천뉴스저널은 민심에 기초한 정치분석 기사을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세히 전해올릴 것이다.

제천 보수세력의 리더는 결국 민심의 지지세를 확보한 정치인이 선거가 다가올수록 제천 보수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의 보수는 건전하고 깨끗한 보수,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 세력으로 민심의 지지세가 이동될 것으로 보이며 민심에 기인한 보수 세력은 내년 지방 선거를 통해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여,제천정치의 주류로 부상하려는 이근규 시장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朱恩澈 編輯局長)

사진-작년 10월 제천시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이근규 시장이 영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