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가을 산책의 낭만을 선사할 의림지 수변데크가 금일(4일) 임시개통된다.

제천시는 "지난 5월 중순 착공에 들어갔던 의림지 수변대크가 금일(4일)부터 임시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림지 수변데크는 길이 약 300m 규모의 교량형 인도교로 제천시민을 비롯해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로 애용돼 왔으나,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전면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제천시는 총 사업비 16억 3천만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투입해 약 4개월간에 걸쳐 공사를 마무리하고 금일 임시개통을 하기에 이르렀다.
 
제천시는 개선공사를 통해 데크의 폭을 30cm 더 늘려 보행에 편리를 도모했으며,하부는 촘촘한 H빔 대신 12M당 1개의 파일강관을 설치해 경관에 더욱 신경을 썼다.

아울러 데크는 천연목재를 사용했으며,굴곡진 부분을 없애고 평형선형을 택해 휠체어를 타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회적 약자도 배려했다.

제천시는 임시 개통 이후 난간 등의 보강 공사를 마치고 늦어도 9월 말 이전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수변데크는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의림지 주요 관광자원 중의 하나.”라며,“현재 개통은 난간등이 설치되기 전의 임시적인 것으로 시민 및 관광객께서는 야간통행 시 안전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데크 조성 이후에도 의림지를 찾는 많은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