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0년대 제천시민들을 비롯하여 젊은층들도 즐겨 찾아 추억이 깃들어 있는 원주시 지정면 간현유원지(간현국민관광지)에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건립이 추진된다. 

원주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간현유원지를 휘감아 흐르는 섬강 지상 100ｍ 상공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원주시는 4일  원주시 대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 소금산에 38억원을 들여 길이 200ｍ의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현재 268대 규모의 주차장 부지 인근에 300대 규모의 주차장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간현관광지는 하늘 위를 걷는 스릴과 간현계곡의 빼어난 절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름 한 철에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찾던 간현관광지가 사계절 관광지가 돼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주시는 이 사업이 올해 안에 완공되면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언 기자)

사진-파주시 감악산에 설치된 길이 150m의 기존 국내 최장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