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도 본격적인 19대 대선전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금일(17일) 자정을 기점으로 22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금일(17일) 자정을 기준으로 각당의 대통령후보 지역 사무실에 걸개그림 등을 게시할 수 있으며 사무실 개소식도 개최할 수 있다.

당초 17일 자정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걸개그림 게시는 사무실 개소와 동시에 게시해도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내려짐에 따라 제천에서는 기호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의 걸개그림이 15일 오후부터 제천단양 권석창 의원 사무실에 게시 되었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확인 결과 아직 걸개그림을 게시하지 않았다.

특히 제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선거대책 사무실을 내토시장 부근에 마련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만약 시장선거나 국회의원선거나 시도의원 선거 등 자신들의 선거였다면 그런 곳에 대통령 후보 지역사무실을 마련했겠나"며 "자신들의 선거가 아니라고 등한시하거나 마치 다 된 것처럼 오만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인사는 "희생과 노력 없이 과실만 챙기려 한다"고 꼬집으며 "지지율 1위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중심도로가 아닌 안쪽에다 대통령 후보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게 말이냐 되냐"며 "인파의 눈에 잘 띄는 대로변에다 걸개그림을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내토시장 부근의 제천시의회 C모 의원의 직계가족 건물에다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이 걸개그림을 게시할 대통령 후보 선거사무실은 내토시장 인근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이 운영하는 가게 건물 2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송광호 전 의원 사무실 건너편인 신농씨한의원 4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당은 금일(17일) 일제히 대통령 후보 선거시무소 개소식을 갖는다.(朱恩澈 編輯局長)

사진-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선거사무실의 걸개그림 명동로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