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선의 조합장 관록을 자랑하는 홍성주 봉양조합장의 국민의당 입당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홍성주 조합장은 장고 끝에 국민의당 입당을 결행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성주 조합장은 주말을 이용해 제천단양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인 신현대 위원장을 만나 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성주 조합장이 내일(18일) 공식적으로 입당식을 거행할 경우 홍성주 조합장은 오랜 무소속의 설움을 벗어 던지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의 나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현대 위원장도 지역위원장을 맡은 이후 제천의 중견 정치인을 영입함으로써 당과 본인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정치력도 평가받을 수 있는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가 변변한 선거운동 없이도 약 10%의 득표률을 올린 전례에 비추어 보면 제천 국민의당으로써는 이번 대선을 비롯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제천정치의 주요 한축으로 부상할 호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과정에서 시외버스 값 인하 등의 생활정치로 호평받고 있는 국민의당 부대변인인 이찬구 대변인과의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 경선 흥행면에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외에도 권건중 전 시의원이 이미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으며 또다른 현역 정치인도 국민의당 입당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제천국민의당으로써는 당세 확장의 절호의 기회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조합장은 2014년 제천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으며 봉양조합장 8선을 비롯해 민주평통제천시협의회장과 제천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농협중앙회 농협유통 이사를 맡고 있으며,제천시 관내조합장협의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그동안 제천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민심을 들었고, 나름대로의 자리에서 제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의욕적으로 활동을 해 왔다"고 밝히며 "그러나 개인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해 새로운 출발을 결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거대 정당들의 기득권 정치에 맞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국민의 당과 함께 제천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것"이라며 "안철수 대통령후보와 함께, 신현대 지역위원장과 함께, 제천단양의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그리고 여전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익과 제천의 이익을 위해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며 결단의 소회를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금일 오전 11시 안철수 대통령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으며 18일 오전에 홍성주 조합장의 입당식을 거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