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선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근규 시장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현직 단체장으로 선거의 중립의무를 지녀야 하는 이 시장은 선거에서 한발 물러나 있으면서도 이번 대선의 유력한 주자인 더불어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지방분권론과 지역균형발전론을 주요한 국정과자제로 삼겠다는 공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대표적 소외지역인 충북권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지렛대 삼아 제천의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시장은 25일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제천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지역 균형발전론적 관점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어제(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동서6축(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제천~영월간의 예산 반영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내에 삼척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헸으며,▲제천 제3산업단지 건설사업 지원과 함께 제3산업단지에 국책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왕암폐기물 매립장 안정화사업에 정부차원의 대폭적 예산지원 확대 ▲한방 천연물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제천이 중추적인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예산반영 ▲제천 제2~3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 ▲제천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자연치유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 ▲제천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 ▲충청내륙 고속화도로(4공구) 건설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도화~송학) 건설사업 등 제천시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절실함을 피력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전폭적으로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실질적 예산반영을 위해 한발 앞서 뛰고 있다.
이시장은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방문에서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중기청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제천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근규 시장은 “내년도 제천시 핵심 현안사업 등 모든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공조 체제를 유지함은 물론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 설득하여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김기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