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제천 방문이 전격 취소됐다.

홍 후보는 내일(30일) 오후5시~6시 제천을 방문해 유세를 펼칠 예정이었다.

홍 후보는 제천시 중앙로 "차없는거리" 일원에서 제천시민들께 인사드리며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안보에 강한 믿을 수 있는 후보 홍준표를 지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선거캠프는 전략을 수정해 TK지역과  취약지역 등 표를 집중적으로 얻을 지역과 표가 미약한 지역을 양분해 양지역을 번갈아 오르내리며 잡중유세를 펼치는 쪽으로 선거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의도연구소 조사결과 제천.단양지역은 홍준표 후보의 지지세가 일정부분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TK지역보다 좀더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PK지역에 이번 주말유세를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홍 후보는 금일(29일) 있을 아들(차남) 결혼식에도 불참하는 등 19대 대선의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홍 후보는 차남의 결혼식은 이미 작년 9월에 금일(29일)로 잡혔다며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될줄은 몰라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결혼식에 참석 못하는 대신 영상편지를 띄웠다고 밝혔다.(주은철 기자)

사진-결혼식을 이틀 앞둔 27일에도 아버지 홍준표 후보의 선거 지원활동을 펼친 차남 정현(3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