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공무원이 여고생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영월군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서 지나가던 여고생을 쫓아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 혐의로 영월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영월군 9급 공무원으로 영월군 하송리 부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지나가던 여고생 B양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읺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후 A씨에 대한 신병처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월군 감사담당 관계자는 "경찰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주은철 기자)

사진-영월군이 지난 3일 민선 6기 4주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직원들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