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내달 1일부터 도심 속 일부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한다고 금일(30일) 밝혔다.

제천시는 평소 담배 연기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문화의 거리 일부 구간(풍양로13길·의림대로14길)과 롯데리아 골목, 르꼬끄 골목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기로 했다.

금연거리로 지정된 풍양로13길(차없는 거리)

금연거리 지정을 위해 시는 최근 상인과 시민 1천106명을 대상으로 금연거리 지정에 따른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98% 이상이 금연거리 지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벌인다.

 
내년 1월에는 금연거리에서 흡연자 적발에 나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접흡연이라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담배 연기가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거리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043-641-3042)으로 하면 된다.(김서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