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9일) 새로운 제천시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7월26일 제천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기지회견의 후속 조치로 금일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이다.

이로써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는 기존의 제천참여연대 인사가 주축이 된 민예총 중심의 설립준비위원회와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한예총 중심의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로 양분되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가 제천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중지하고 통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을 중심으로 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할 뜻임을 피력했다.

그러나 관계자의 전언과는 다르게 기존의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가 선뜻 통합에 나설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따라서 금일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는 오로지 제천시와 시의회와 시민사회 모두가 동감하는 재단의 설립을 위하여 아직도 동참을 주저하고 있는 (사)민예총 제천지부 등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거듭 한목소리로 힘을 합쳐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더 이상 소모적 논의의 환경을 적극 개선할 필요성을 언급하며,실질적 추진이 가능한 조례의 조속한 통과와 과감한 추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추진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이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제천시의회가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 조례제정에 적극 나설 경우 교착상태을 보이고 있는 제천시문화재단 설립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사선임 문제와 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츨연금과 기금모금 영리사업 등에 대한 이견을 어떻게 좁혀 나갈지가 관건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참여연대 중심의 설립준비위원회가 요구했던 사항들을 새로운 설립준비위원회가 어떻게 수용할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문화재단설립추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사)한국국악협회 제천지부장을 맡고 있는 곽병숙 지부장이 설립추진위원장을 맡게됐다.(주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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