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은 14일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리는 제8회 IAEC 아․태(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국제교육도시연합)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 도시간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해 1994년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날 회의는 스페인, 호주, 태국, 몽골 등 해외 9개국 16개 도시에서 57명과 IAEC 아․태 네트워크 의장도시인 창원시를 비롯해 제천시 등 8개 국내 회원도시 시․부단체장 및 전국평생학습도시 관계자 150여 명 등 200명이 참석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 학습 사회 조성이야 말로 현대사회의 오아시스가 되고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동력”이라며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근규 시장은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도시의 다짐’이라는 회의 주제로 몽골 샤인샤드시 시장, 호주 블랙시티 시장, 안상수 창원시장,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등 국내․외 참가 시장단과 함께 원탁회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서 이 시장은 시민참여와 공동체 참여 질문에 대해 “제천시는 시민이 시장이자 시의 주인으로, 시민과 시정현황을 공유하고 시민시장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시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원탁회의 후 공동선언문 낭독과 시장단 및 참가자들의 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 후 참석자들에게 엑스포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IAE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도시연합체로 37개국 501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아태지역 네트워크에는 6개국 29개 도시가 있다.

제천시는 2012년에 아․태지역 네트워크에 가입해 평생교육 도시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서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