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

제천시의회, 엑스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위치 변경 이끌어내

제천시의회(의장 김정문)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위치상의 문제점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한 결과, 엑스포조직위로부터 장터 위치변경 약속을 이끌어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주게이트 우측의 저지대에 위치함으로써, 관람객의 동선과 동떨어지고 눈에 잘 띄질 않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개막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개막 초기에 조직위는 장터 입구에 인디언 전통음악공연단을 배치하고 장터안내 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방문 및 구매를 유인코자 하였으나, 개막 일주일이 지나기까지 여전히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아 장터 입점주들은 인건비는커녕 교통비도 건질 수 없다고 하소연해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9월 28일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과 이성진 산업건설위원장, 김꽃임 의원이 직접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방문, 조직위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개선책을 강하게 촉구한 끝에 위치변경 약속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9월 29일부터는 주게이트 입구 왼쪽으로 이동하여 운영하게 되며, 대형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이자 출입 관람객의 시야에 쉽게 들어오는 쪽에 위치함으로써 관람객의 방문과 구매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은 “엑스포 준비 단계에서, 공급자의 위치가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점검하였어야 하고, 또 개장 초기 문제점이 발견되자마자 바로 조치되었어야 할 사항들이 이렇게 시의원들이 항의방문까지 한 이후에야 시정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남은 기간에도 관람객과 부스 운영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확실하게 점검·개선하고, 지역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길 기원한다”고 하였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