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군의원 평가에 착수했다.

충북도당은 금일(23일) 선출직 공직평가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달부터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군의원 평가에 들어가 오는 연말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장·군수는 직무활동과 공약이행, 자치분권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지방의원은 의정·지역활동을 심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평가 방법은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의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충북도당은 이번 평가 결과를 공직선거 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해 지방선거 후보자 적격심사, 공천심사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도지사 평가는 중앙당에서 한다.

현재 충북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는 3명이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각각 9명, 47명이다.

민주당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 적용했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