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금일(15일) 최상귀 제천시의원과 장인수 전 부대변인에 대해 제명절차에 돌입했다.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는 금일(15일) 회의를 열고 최상귀 의원과 장인수 전 부대변인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금일(15일) 윤리심판회의에는 9명의 심판위원 가운데 7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는 외부인사 5명 당내인사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는 이들이 정치인으로서 스스로 품위를 훼손하고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제명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여성 윤리심판위원은 장인수 전 부대변에 대해 "공직선거에 출마할 당인이 폭력을 행사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제명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윤리심판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면 제명이 결정된다. 현재로써는 도당 운영위원회가 윤리심판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상귀 의원은 변호사법 위반과 관련하여 항소심과 상고심 재판을 남겨두고 있어 그 결과을 보지않고 제명결정을 내란 것에 대해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의 제명처분이 재판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최 의원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운영위원회에서 제명처분이 유예될 가능성도 있다.또한 운영위원회에서 제명결정이 확정되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길도 열려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것만으로도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제명처분이 유예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흘러 나오고 있다. 

장인수 전 부대변인과 최상귀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위원회의 제명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이들의 정치생명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주은철 기자)